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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예천곤충축제' 6일 팡파르···예천읍 원도심과 한천, 곤충생태원서 열려

2022-08-04
2022예천곤충축제  6일 팡파르···예천읍 원도심과 한천, 곤충생태원서 열려
예천군 효자면 곤충생태원에 마련된 초대형 나비터널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종류의 나비를 관찰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SEMI 곤충엑스포 '2022예천곤충축제'가 6~15일 10일간 예천읍 원도심을 비롯, 한천체육공원과 곤충생태원에서 열린다.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곤충 관람과 체험 활동을, 휴가철을 맞은 가족들에게는 여름밤을 수놓을 멋진 야간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천읍 원도심에 설치된 곤충관은 무당벌레 및 어둠 곤충을 모티브로 한 붉은 빛의 터널과 일상에서 만나기 어려운 수생 곤충들의 생태계를 볼 수 있다. 디지털 연못 정원과 향기로운 꽃·과일나무가 활짝 핀 정원 안을 날아다니는 수많은 나비를 표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도심 속 숲속 쉼터를 테마로 꾸며진 힐링공원에는 귀뚜리 키우기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아름다운 미디어 아트로 아이들은 물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곤충관과 곤충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모인 산업관, 아이들이 전문가와 함께 직접 파충류를 만져볼 수 있는 파충류관 등 다채로운 전시관도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곤충관 앞에는 예천의 전통문화인 보부상 컨셉트의 프리마켓이 축제 현장을 더욱 흥겹게 만들어준다.

맛고을 길에는 뉴트로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 테마로 △달고나 만들기 △물방개 잡기 △지게체험 △딱지치기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느끼게 하는 체험들이 준비됐다.

한천체육공원에는 지난달 23일 개장한 한천어린이 물놀이장이 있다. 2천190㎡ 규모의 물놀이장은 △조합놀이대 △파고라 △데크쉼터 등 놀이·휴게 공간 뿐만 아니라, 인조암 벽천폭포가 남산폭포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 제공한다. 에어바운스형 물놀이시설은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여름철 뜨거운 햇볕을 막기 위한 아트 그늘막 아래에는 음료·푸드 트럭과 파라솔이 있어 피크닉 존으로 손색이 없다. 부교를 건너면 예천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가공품을 홍보 및 판매하는 부스가 이어지고 사계절 포토존에서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효자면에 위치한 곤충생태원 유리 온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살아있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가까이에서 자유롭게 만지고 관찰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축제기간에 약 1만 마리 딱정벌레목 곤충을 방사하고 번데기와 애벌레 성장 과정도 전시해 교육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곤충정원에서는 매시 정각부터 30분간 버블쇼·인형극·마술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피크닉 쉼터를 마련, 곤충생태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축제기간동안 매일 밤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페스티벌과 휴일에만 즐길 수 있는 음악분수와 함께하는 불꽃놀이는 한여름밤의 멋진 기억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천 위에 전시된 유등과 시가지 곳곳에 있는 곤충유등, 레인보우 우산으로 꾸며진 예천읍 시가지의 야간 경관도 예천을 추억할 만한 멋진 장면으로 남을 듯 싶다. 어린이집 연합회에서 주관한 소원등 공모전의 출품작들도 행사 기간에 전시돼 야간경관을 더욱 빛낸다.

놓치기에 아까운 이벤트도 풍성하다. 벅스 스탬프 챌린지는 축제 티켓 구매자에 한해 7가지 포인트에 방문, 인증사진을 남기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경품 추첨을 통해 1등에게 예천한우세트(1.2㎏)를 선물로 준다.

영수증 이벤트는 예천읍 시가지 내 점포에서 예천사랑쿠폰 금액을 제외하고 3만 원 이상 구입하면 누구나 영수증을 이벤트 응모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매일 오후 8시 30분 시가지 소무대에서 당첨자를 추첨하는데 1등 상품으로는 금으로 된 행운의 열쇠(3.75g)를 증정한다.

김학동 군수는 "긴 시간 침체돼 있는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예천의 다양한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면서 "지역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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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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