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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의회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반드시 달성 하빈에 유치돼야"

2022-08-02 18:00

3일 오전 10시 하빈면사무소에서 '하빈면 이전 촉구'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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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북구 매천동)의 현대화 사업을 '리모델링'에서 '이전'으로 변경할 움직임(영남일보 7월25일자 6면 보도)을 보이자, 이전 대상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대구 달성군의회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하빈 유치를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2일 달성군의회에 따르면 군의원 12명이 3일 오전 10시 하빈면사무소에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면 이전 촉구'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지역 주민 50여명도 함께 참석해 힘을 보탠다.

군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빈면은 전체 면적 중 67%가 개발제한구역으로 그동안 대구 내에서도 도시개발사업에 늘 소외됐다"며 "주민들은 지역 발전에 도움 되고자 모두가 기피하는 교도소 이전을 2008년 법무부에 건의해 하빈면에 유치했다. 이는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지역 주민의 강력한 의지다"고 호소한다. 이어 "낙후된 지역 발전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이룩한 대구교도소 이전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는 물류가 유통되고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하빈면으로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며 "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주요 시설물의 지역 안배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도심지에 적합하지 않는 시설의 외곽이전은 이제는 필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은 "지역 주민들이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하빈면 일원으로 유치해 달라는 요청이 많이 들어 왔다"며 "그래서 군의회가 유치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 9월 정례회를 통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를 희망하는 결의안 발표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달성군 관계자는 "대구시 방침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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