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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발로뛰며 고령을 세일즈하는 이남철 군수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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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이남철 고령군수가 강성조 행정부지사에게 고령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령군청 제공>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을 군정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남철 고령군수가 발로뛰며 고령을 세일즈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군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강성조 행정부지사와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주요 현안사업인 다산 ~ 동고령 산업단지 간 연계도로 확장사업 및 다산면 곽촌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가야 하이패스 IC 설치사업, 낙동강 문화권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갱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다산지구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원활한 추진과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 군수가 이처럼 직접 고령 세일즈에 나선 배경에는 고령군이 안고 있는 '인맥부재 현상'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현재 경북도 실·국장급 간부 가운데 고령군 출신은 한명도 없다. 칠곡·성주·고령을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이 인근 지역 출신이다 보니 아무래도 고령의 현안이 우선 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고령을 지역구로 하는 도의원은 초선이다. 이 군수는 인맥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경북도는 물론 중앙부처 인사와 직접 만나 고령을 세일즈하는 것이라 믿고 있다.


이 군수는 관내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중요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고령군 주요관광개발 사업장인 부례관광지, 은행나무숲, 우륵박물관 등을 방문해 사업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추진방향을 검토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낙동강과 고령의 고유특색을 잘 살리는 친환경적 생태관광, 접근성과 편리성을 살리는 사람중심 힐링관광, 고객의 재미와 만족을 위한 명품관광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난달 14일에는 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트 1단계 사업, 동고령 IC 물류단지 조성공사,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 건립사업, 우륵공원 조성사업, 대가야읍 도시재생 사업, 우곡문화공원 조성사업 등 모두 6개 현장을 방문,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이 군수는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시키고 인구5만, 신규주택 5천호, 청년인구 5천명인 '5·5·5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전제는 경북도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직접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 한정된 재원으로 군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현장 방문을 통해 군민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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