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관심 많은 예천군민 모여라" 예천박물관서 26일까지 수강생 모집

제2기 예천박물관 나라사랑 아카데미에 참가한 군민들이 독도를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박물관은 오는 26일까지 예천의 역사와 문화, 나라 사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지역민으로서의 문화 자긍심을 높이는 '예천학 아카데미와 나라사랑 아카데미'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예천학 아카데미'는 9월6일부터 11월29일까지 예천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매주 화요일 열린다.

세미나는 △고지도를 통해 본 예천 △예천의 태실 △관내 태실 탐방 △민간소장 기록유산의 가치와 예천의 기록유산 △예천지역 석탑의 현황과 특징 △경기도 양평 용문사·여주 영릉 탐방 △예천의 유학사 △예천의 선사시대 △경상감영, 도동서원, 국립대구박물관 탐방 △조선시대 효행 포상과 예천의 효자 등 강의 7회, 현장답사 3회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나라사랑 아카데미'는 9월7일부터 10월2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예천인이 남긴 전쟁기록물 △예천의 의병 △'예천 맛질 박씨가일기'로 본 조선의 근대화 △관내 3·1운동 관련 유적 탐방 △조선의 약탈문화재와 예천인 정조문 △신미양요와 강화도의 방어체제 △강화도 탐방 등 강의 5회, 현장답사 2회로 운영된다.

지역문화에 관심이 많은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지만 현장 답사비는 30%를 자부담해야 한다. 아카데미 수강을 희망할 경우 군청 홈페이지 또는 예천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접수하면 된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