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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후속조치 착수

2022-08-19
(추가)공항이전부지1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예정 부지. 경북도 제공
(추가)대구경북신공항_조감도
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 경북도 제공
(추가)대구경북신공항_사업부지_위치도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 위치도.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신공항 기본계획 용역결과가 18일 나오면서 경북도가 공항 연계 지역 발전 방안 등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도는 다음달 7일 대구경북신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대구경북신공항 비전 선포와 공항 연계 지역 발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신공항의 비전을 '지방소멸시대의 게임체인저, 대구경북신공항'으로 설정하고 공항 연계 발전 용역 등을 추진해 왔다.

지역 발전 계획은 신공항경제권(군위·의성)의 기본 구상 외에도 산업, 서비스·물류, 문화·관광, 공간·인프라 등 5대 분야의 혁신성장 방안, 공항 연계 각 권역별 발전 방안 등을 포함한다. 도는 앞으로 각 권역별 주민 순회 설명회 등을 개최해 기본 계획의 주요 내용과 공항 연계 권역별, 시·군별 발전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도는 대구시와 협의해 이전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등 행정 조치에도 착수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은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르는 투기성 건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절차로 지역 내에서는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 변경 등이 제한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본계획 이후의 기부대양여 심의, 기본·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방부와 대구시가 공개한 '대구경북신공항 기본계획' 용역결과에는 활주로 위치와 방향, 주요 군 부대 시설 및 배치계획, 총 사업비 등이 포함됐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통합신공항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2025년에 착공한다. 총 11조4천억원을 투입해 약 16.9㎢(511만평)의 면적에 2천744m 활주로 2본과 700여동의 군 부대 시설이 건설된다.

민간공항 터미널과 공항진입로·군 영외관사는 군위에 배치되고, 군 부대의 정문과 영내 주거·복지·체육 시설은 의성에 배치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기본계획은 K-2 군사시설의 이전에 관한 계획으로 민간공항 시설은 대략적 위치 외에 구체적 시설 규모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민간공항 시설의 규모 등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대구공항 민간공항 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따라 결정된다.

박찬우 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민간공항이 사용하는 활주로는 기본계획 상의 활주로 1본을 국토부가 연장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며 "국토부 용역에 중남부권의 항공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길이의 활주로 건설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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