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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이준석 본안 소송 제기, 이슈 계속 끌고 가려는 의도"

2022-08-19 11:39
주호영11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최재형 혁신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출범 무효 본안 소송 제기에 대해 "이 이슈를 계속 끌고 가려는 의도를 나타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호영 위원장은 19일 기자들에게 "원래 가처분은 본안소송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안소송 제기 자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반발하며 낸 가처분 소송에 이어 본안소송도 제기했다. 가처분 결과는 '조만간' 나올 예정이지만 법적 공방은 장기전으로 이어질 방침이다.

주 위원장은 또 최근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 해체를 주장해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선 "당은 늘 필요한 부분을 혁신하고 개혁해야 하기 때문에 혁신위 활동이 필요하다"며 "혁신위는 당이 존재하는 한 필요할 수 있지만, 비대위 존속 기간 아래 일정한 성과를 내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비대위가 아닌 정상 지도부가 있다고 하더라도 지도부 자체가 혁신 문제를 직접 다루긴 적절하지 않아서 혁신위를 통해 정리되고 걸러질 필요가 있기 때문에 기(旣) 출범한 혁신위가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주 위원장은 "혁신위 안건 중 비교적 쉽게 합의할 수 있는 안들이 있을 테고 논쟁적 안건이 있을 것"이라며 "이걸 한 번에 다 내어놓으면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깐 정리될 수 있는 걸 먼저 하고 논쟁적인 걸 조금 더 다듬어서 2단계 정도에 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집무실·관저 의혹 등 국정 조사 요구에 대해선 "필요하다면 국조를 해야겠지만, 민주당이 문재인 정권 시절에 우리 당의 국조 요구를 얼마나 받아들였는지 한번 보시고 그런 점에 대한 반성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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