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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속가능한 ESG 글로벌 혁신도시 도약 속도 낸다

2022-09-01

ESG 스타트업 허브 비전 선포식, ESG 가치 실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힘 모으기로

한동대에서 열린 'ESG 스타트업 허브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ESG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26일 협약기관인 한동대에서 'ESG 스타트업 허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포항시가 지방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자체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선도사업의 출발점으로, 한동대를 거점으로 포항을 ESG 스타트업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의 ESG 창업센터 건립계획을 비롯한 비전 발표와 글로벌 투자·운용사·스타트업 간의 ESG 스타트업 비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ESG 창업센터는 한동대내에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포항을 기반으로 하는 ESG 스타트업이 입주해 ESG 및 창업교육, 멘토링, 전문가 자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시는 ESG 포항 창업 클러스터의 핵심 시설로 자리잡을 ESG 창업센터는 앞으로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ESG 스타트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대는 연구 인프라 및 포스텍과의 기술 협력을 통한 우수한 창업 인재 배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ESG 분야에 특화한 다수의 동문 기업과 한동국제학교 보유 등 ESG 글로벌 창업 생태계로 성장할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 UNAI KOREA(이사장 유중근), 스파크랩(대표 김호민)과 함께 ESG 포항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ESG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한동대를 거점으로 ESG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민간투자가 포항으로 집중되기를 기대한다"며 "창업하기 좋은 ESG 글로벌 혁신도시를 조성해 청년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한동대는 단순 이익 창출을 넘어 지속가능한 ESG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한동대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 교육과정 등의 이점과 포항시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사람과 환경, 세상을 살리는 ESG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