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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후 맞이한 첫 휴가철…여행·교통 온라인 거래액 사상 최대

2022-09-01 18:44
일상회복 후 맞이한 첫 휴가철…여행·교통 온라인 거래액 사상 최대
<통계청 제공>

일상 회복 후 맞이한 첫 휴가철 영향으로 7월 온라인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조7천642억원으로 지난해 7월(8천110억원)보다 117.5%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월간 기준 최대 거래액 및 최대 증가율이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 증가율은 4월 95.2%, 5월 102.1%, 6월 98.8% 등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도 2천6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1.8% 증가했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2조2천642억원으로 12.0% 증가해 온라인 장보기가 늘어났음을 보여줬다. 상품군 가운데 음식료품은 13.3%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은 53.1% 증가했고 e-쿠폰서비스(16.2%), 의복(10.6%) 등의 거래액도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성장을 이뤘던 배달 등 음식서비스는 1년 전보다 5.4% 줄어든 2조2천496억원으로 나타났다.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감소한 건 지난 5월(-3.5%) 이후 두 번째다. 화장품 거래액은 중국 내 소비 위축 등 영향으로 7천762억원으로 20.0% 줄었다. 다만 모바일에서 이뤄진 화장품 거래액은 6천78억원으로 14.7%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행·외식 등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배달 서비스가 줄어드는 현상이 지속되는 것 같다"며 "면세품 비중이 높은 화장품은 중국 내 소비 위축으로 전체 거래액은 줄었지만, 국내 내수 위주 모바일 거래는 늘어났다"고 했다.

지난 7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312억원으로 1년 전보다 8.8% 늘었다.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9천12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7%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8%로 2.6%포인트 높아졌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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