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에 대비해 6일 도내 대부분의 유·초·중·고등학교에 원격수업과 재량 휴업을 권장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 226곳 중 98곳은 휴업을 결정했다. 또 126곳은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2곳은 단축 수업을 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473곳은 1곳만 단축 수업을 하고, 472곳은 원격수업이나 휴업키로 했다. 중학교(267곳)와 고등학교(184곳)는 기숙형 학교 18곳만 정상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학교는 휴업하거나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단축 수업을 하는 학교는 중학교 1곳과 고등학교 6곳이다.
도내 특수학교 8곳은 4곳이 휴업하고 4곳은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경북지역에서는 5일에도 전체 학교(1천158교) 중 60%(734교) 이상이 수업을 단축하고 태풍에 대비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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