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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지주사 올 상반기 12조4000억 순익...작년 대비 9000억 늘어

2022-09-07

DGB 계열사 대구은행 2152억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올해 상반기 12조원을 넘는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연결 기준)'에 따르면 KB, 신한, 농협, 우리, 하나, BNK, DGB, JB, 한국투자, 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12조4천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천40억원(7.9%) 늘었다.

자회사 권역별 실적에서 상반기 은행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9천652억원(13.9%) 늘어 지주사 전체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

대구경북에 사업기반을 둔 DGB금융의 경우 지주사 전체 올 상반기 순이익(지배주주 기준)이 2천855억원이고,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순이익은 이 중 2천152억원이다.

금융지주사의 총자산은 6월 말 현재 3천409조원으로 올해 상반기 중 206조원(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권역별 자산 증감에서는 은행 총자산이 작년 말 대비 155조5천억원(6.5%) 늘었고, 금융투자는 28조5천억원(8.9%), 여전사 등은 20조7천억원(10.2%) 증가했다. 보험 총자산은 4조7천억원(1.7%) 줄었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금융지주회사 자산과 순이익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자산건전성 등 경영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모습"이라며 "금융투자 부문 이익 규모가 축소되는 등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 등의 영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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