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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58kg급 세계 1위' 장준, 가스公 입단…"파리올림픽 금메달 따올게요"

2022-09-15
장준
세계 남자 태권도 -58㎏급 세계 랭킹 1위 장준(왼쪽에서 3번째)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태권도단 관계자들이 14일 열린 입단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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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남자 태권도 -58㎏급 세계 랭킹 1위 장준(왼쪽)이 14일 대구 동구 신서동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입단식에 참석해 류승구 상생경영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한국 태권도의 새 희망' 장준이 대구 한국가스공사 태권도단(이하 가스공사)에 입단했다.

가스공사는 14일 대구 동구 신서동의 본사 훈련장에서 장준 입단식을 진행했다. 선수 가족과 류승구 가스공사 상생경영본부장, 신재현 태권도단 감독, 박경섭 대구시태권도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입단식은 선수단 소개, 내·외빈 소개, 환영사, 감독 및 선수 인사말, 꽃다발·태권도복 증정, 기념촬영 순으로 열렸다.

장준은 "고등학교 은사님이 몸담았던 가스공사 태권도단에서 뛰는 걸 항상 꿈꿔왔다. 가스공사에 입단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작년 도쿄 올림픽에서 3위를 차지한 아쉬움을 (2024년) 파리 대회에서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입단해 내년 1월부터 가스공사 소속으로 활동할 장준은 현 -58㎏급 세계 랭킹 1위인 선수다. 고교 3학년 시절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뛰어난 성적을 수확하면서 이대훈 이후 최고 유망주로 꼽혔다. 2018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땄다.

그는 올해도 국가대표에 선발돼 열릴 예정이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대회가 내년으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이번에 선발된 선수를 내년 대회에 그대로 내보낼지, 추후 다시 선발할지 저울질하고 있다. 오는 11월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엔 정상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장준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하는 전력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딸) 자신 있다. 내가 하는 만큼 시합장에서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내에선 (배)준서가 친구기도 하지만, 가장 큰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박)태준이는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위협적인 선수다. 두 선수와의 경쟁을 특히 더 잘 대비하려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준은 키 183㎝, 몸무게 63㎏으로 -58㎏급에서는 신체 조건이 좋은 편이다. 당장엔 체급을 이동할 계획이 없으나, 파리 올림픽 이후 체급을 -68㎏까지 올리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체중 감량으로 인해 다소 손해를 보는 제 기량을 더욱더 확실히 갖춘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 자신하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 뛰어난 신체 능력과 실력, 준수한 외모까지 두루 갖춘 장준을 영입한 가스공사도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영입으로 리우 올림픽(2016), 도쿄 올림픽에 이어 3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장준 선수가 가스공사 태권도단에서 쌓을 성과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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