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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구시가 군부대 통합 이전 요청한다면 적극 검토할 것"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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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대정부 질문에서 대구시가 군부대 통합 부대 이전을 요청한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 도심의 군부대를 '밀리터리 타운화'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시의 요청이 있다면 함께 연구해 시범사업 추진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임병헌(대구 중구-남구) 의원은 20일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이 국방부 장관에게 대구 도심 내 군사시설 7개소 통합 이전과 관련된 질문을 했다.

임 의원은 "지역 내 산재되어 있는 군부대로 인한 지역발전 저해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대통령 공약을 알고 있느냐", "대구시가 군부대 통합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느냐", "대구시가 도심의 군부대를 '밀리터리 타운화' 시키길 원하고 있는 만큼, 국방부가 대구시와 함께 연구하여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 무엇인가" 등을 물었다.

이 장관은 임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 공약과 현재 대구시가 군부대 통합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대구시의 통합 부대 이전과 도심의 군부대를 '밀리터리 타운화' 방안을 대구시가 요청해온다면 해당 시범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임 의원은 이어 "현재 대구에 있는 캠프 워커ㆍ헨리ㆍ조지는, 도심인 남구에 이전계획 없이 주둔하고 있다. 한미연합작전 및 한미동맹 차원에서라도 이들 미군 부대는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질문했고, 이 장관은 "대구시나 지역에서 이전을 요구한다면 미군 측과 협의해 서로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임 의원은 "대구 시내에 군부대 주둔 때문에 대구 도심 발전과 지역경제 성장 등에 불편함을 감내해 온 대구시민들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대구시 군부대 이전에 대해 많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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