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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형형색색 물든 8색 담은 ‘황금 정원 나들이’ 축제

2022-09-28 14:21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황남동 고분군에서 열려
행사에 전시되는 꽃 90%가 경주지역 농가에서 생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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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황남동 고분군에서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황금 정원 나들이'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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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황남동 고분군에서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황금 정원 나들이'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황남동 고분군에서 형형색색 물든 8색 정원을 주제로 ‘경주 황금 정원 나들이’를 연다.

‘황금정원 나들이’는 단순한 꽃 전시회가 아닌 다양한 원예를 주제로 경북도 최초의 꽃과 도시 원예, 지역농산물이 어우러진 축제다.

‘황금정원 나들이’는 2019년 처음 열린 후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행사를 열지 못했다.

올해는 경주 8색을 주제로 8개 주제공원과 5개 부속 정원, 신세대 포토존, 야간 경관 조명시설 등을 선보인다.

시는 시민 참여 정원 콘테스트, 시민 가드너 양성, 꽃 체험 코너 등도 설치해 관람 위주가 아닌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전원생활을 동경하는 도시민을 위해 꽃은 물론 농산물 표본(유실수), 도시와 미래형 텃밭, 체험존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 행사도 연다.

이와 함께 관계 기관과 시민 단체가 참여하고, 귀농·귀촌 부스 등도 운영해 다양한 분야의 협업은 물론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황금 정원 나들이에 전시되는 꽃은 경주지역 농가에서 생산됐다.

올해 황금 정원 나들이에 전시되는 꽃은 1만6천100개 중 1만4천500개(90%)가 경주지역 농가에서 생산됐다.

이는 경주시가 2019년부터 지역 화훼 농가 육성 시책을 펼쳐 지역과 상생하는 행사를 추진했다.

2019년 0.1㏊ 수준에 머물렀던 재배면적은 지난해 0.5㏊, 올해 1㏊로 획기적으로 증가했다.

시는 앞으로도 연동 하우스 보급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2㏊로 재배 면적을 넓힐 계획이다.

최병석 농업기술과장은 “행사장에 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경주를 찾아 아름다운 정원에서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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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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