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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인스타그램 캡처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축제 공연이 열린 가운데 초대 가수인 씨엘의 퍼포먼스 중 한 남성 관객이 무대에 난입했다.
이 남성은 무대를 꾸미고 있는 씨엘에게 다가가 포옹을 했다.
씨엘은 침착하게 관객에게 마이크를 넘겨주며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등 유연하게 대처했다. 뒤늦게 제지당해 무대에서 내려온 관객이 "씨엘, 난입해서 미안해요. 사랑해요" 라며 팬심을 호소하자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해주기도 했다.
씨엘의 노련한 대처로 공연은 중단되지 않고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팬들은 "대체 경호팀은 뭐 했나", "진짜 아찔한 상황이다" 등의 허술한 경호와 뒤늦은 대처를 비판하고 있다. 나쁜 의도로 접근한 괴한이었다면 자칫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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