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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어 논란'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4%…또다시 취임 후 최저치

2022-09-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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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4%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이른바 '비속어 논란' 등 지난 18~24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서의 각종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5%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4%포인트 하락(28%→24%)하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상승(61%→65%)했다.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이 24%를 기록한 것은 8월 첫째 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비속어 발언 파문 관련 언급이 많았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의 이유로는 '외교'(1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3%), '발언 부주의'(8%) 등의 응답이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진실하지 않음·신뢰 부족'(이상 6%), '소통 미흡', '인사'(이상 5%)순이었다.

긍정 평가의 이유는 '외교'(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7%), '전반적으로 잘한다'(7%), '전 정권 극복'(6%) 순이었다. '모름·응답 거절'은 23%였다. '이번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이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이 됐느냐'란 질문에 33%는 도움이 됐다고 했고, 54%는 도움이 안됐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36%, 국민의힘이 3%포인트 떨어진 31%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5%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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