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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속어 논란'두고 주호영-이재명 공방. "없는 흠도 확대 재생산"VS"잘못했다고 해야"

2022-09-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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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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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해외 순방 당시 불거진 이른바 '비속어 논란'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해외 순방 논란에서 보듯 민주당은 조그마한 흠, 혹은 있지도 않은 흠을 확대 재생산하고 이것을 언론플레이 하는 데에 아주 능력을 가진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없는 호랑이도 한 사람이 호랑이를 봤다고 하고 이어서 두 사람이 따라서 봤다고 하면 그 호랑이는 있는 것이 된다"라며 "각 상임위 별로 간사나 의원들은 이런 환경을 숙지하고 팩트 체크를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외교 참사라고 얘기하는데 실상은 외교 참사가 아니라 민주당의 억지 자해 참사"라며 "영국과 미국은 다 조문이 잘 돼서 감사하고 미국도 아무 문제 없다는데 민주당만 자꾸 문제가 있다고 하니까 민주당이 억지로 대한민국을 자해하는 참사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민도 귀가 있고, 판단할 지성을 가지고 있다"며 "거짓말하고 겁박한다고 해서 생각이 바뀌거나 들었던 사실이 없어지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대표는 "잘못했다고 해야지, 어떻게 언론사를 겁박하고 '책임을 묻겠다,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말을 그렇게 쉽게 내뱉느냐"라며 "진상을 규명하는 첫 번째 길은 '내가 뭐라고 말했으니 다르다'고 해야 말이 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기억을 못하니,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상식에 부합하는 말인지 의문이 든다. 국민을 존중하길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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