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1001010000007

영남일보TV

대구 동구 안심 문화휴식처에서 펼쳐지는 안심 생태예술제·안심온마을축제

2022-10-01 10:42
축제포스터
제2회 안심생태예술제 포스터. 소극장 달과함께걷다 제공

제2회 안심 생태예술제·제3회 안심온마을축제·창작 마을굿 21C 안심굿판이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동구 안심연꽃단지 점새늪 쉼터 일대와 금강역 레일카페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연 재배지이자 천연생태의 보고 안심습지 점새늪 쉼터 일대와 동구 안심 주민들의 문화휴식처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자연과 사람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행사다. 이 지역을 세계적인 예술축제의 장으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예술가와 지역주민들의 의지가 담겨있다. 문화체육관광부·지역문화진흥원·대구시·대구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1~2일 점새늪 쉼터 일대에서 열리는 '안심 생태예술제'는 안심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안심 연꽃놀이패'의 길놀이로 시작한다. 이어서 대구와 제주·부산·대전의 예술가를 포함해 공연단체 총 11팀이 점새늪 쉼터 일대에서 연극, 인형극, 음악, 풍선아트, 풍물 갈라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2일 오후 5시 금강역 레일카페에서 펼쳐지는 '안심 온마을축제'는 주민들과 지역예술가들로 구성된 안심 마을예술단이 직접 기획해 만드는 예술축제다. 이번에는 '추억의 낭만기차'라는 제목으로 마을주민의 이야기를 모아 연극과 다양한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극 형식으로 꾸민다.

다음날인 3일 오후 3시 금강역 레일카페에서 펼쳐지는 '21C 안심굿판'은 잊혀 가는 전통의 가치를 요즘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해 온 세대가 어우러져 함께 펼치는 '창작 마을굿'이다. 안심 지역 괴목나무신선과 가시연꽃선녀, 굿락음악요정, 전국에서 굿판을 함께 벌이러 온 대북깨비(천안), 버나깨비(부산), 춤깨비(영동), 상모깨비(대구), 댄스깨비(대구), 버블깨비(제주)들이 마을주민들과 함께 대동놀이 굿판을 벌인다.

지역주민과 전국의 예술가들이 함께 펼치는 이번 행사는 동구청과 안심3동 행정복지센터, 우리마을 교육나눔 안심3동 추진위원회, 바르게살기 안심3동 위원회, 창조밸리 주민협의체, 반야월 연꽃마을 협동조합, 활짝요양원, 더나눔 봉사단, 안심이음, 장애인지역공동체, 레드리본 사회적 협동조합 등 많은 행정기관과 단체들과 협력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소극장 달과함께걷다 예재창 대표와 밴드굿락 문경빈 대표는 "세계적 예술축제인 프랑스 오리악 거리예술축제처럼 우리 안심 지역 연꽃밭 산책길과 점새늪 쉼터, 금강역 레일 카페, 더 나아가 안심습지, 연꽃 단지 일대 거리·쉼터마다 세계 곳곳에서 온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치고, 그 공연을 보기 위해 전 세계 관객들이 오는 그런 축제, 그런 '안심예술마을'을 일구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미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