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꿈나무 청년들의 희망을 키워주는 ‘꿈과 열정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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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협주곡의 밤' 홍보 포스터. 포항시 제공 |
포항시립교향악단은 6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임헌정 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지휘 아래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은 2000년부터 매년 음악 꿈나무 청소년들과 청년 음악가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해 협주곡 협연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교향악단 측은 "연주자가 교향악단에서 협주곡을 솔로 협연하는 것은 쉽게 주어지지 않는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협연할 청소년, 청년은 매년 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에서 개최하는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협연하는 청년들은 플루티스트 박미엘(성신여대 재학), 소프라노 박민주(대구가톨릭대 대학원 재학), 피아니스트 박민혁(울산대 재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으로 시작되며, 이어 박미엘이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1번 1악장'을 협연한다. 박민주는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와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3막 미미의 아리아 '행복했던 시절이여 안녕'을 협연한다. 박민혁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을 협연한다.
연주회의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고,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의는 포항시청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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