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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 대가' 임진한 프로 "백세에도 필드 나갈 수 있게 힘 빼고 공 쳐야"

2022-10-06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강연...골프 오래할 수 있는 자세 설명

골프레슨 대가 임진한 프로 백세에도 필드 나갈 수 있게 힘 빼고 공 쳐야
4일 대구 동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 아카데미'에서 임진한 프로가 올바른 골프 자세와 시선 등을 강의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100세가 넘어도 필드에 나갈 수 있을 정도로 힘을 빼고 공을 쳐야 합니다."

답답한 스윙 고민을 막힘없이 진단해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골프 레슨 대가' 임진한 프로가 지난 4일 대구를 찾았다. 임 프로는 이날 영남일보 본사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 CEO아카데미 특강에서 '골프 스윙 잘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공식 유튜브 채널 '임진한 클라스'를 비롯해 다양한 골프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실감케 한 그가 이날 강조한 포인트는 '힘 빼기'다. 임 프로는 "많은 골프인이 65세가 넘어가면서부터 몸에 무리를 느껴 골프를 그만두는데 이유는 힘이 들어갔기 때문"이라며 "100세까지 골프장에 갈 수 있을 정도로 힘을 빼고 쉽게 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골프채 헤드 무게를 느낄 수 있도록 자신만의 그립 강도를 느껴보라고 조언했다. 다양한 강도로 골프채를 쥔 뒤 가볍게 흔들면서 헤드 무게를 가장 온전히 전달받아 손목 스냅이 이루어지는 최적의 강도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목에 힘주고, 어깨에 힘주는 사람 치고 성공한 사람 없듯 골프도 힘을 빼야 한다"며 "허리를 약간 숙이고 무릎을 굽히는 스탠스 자세에서 오로지 힘은 발바닥에서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온몸에 힘을 빼야 한다. 힘을 뺀 상태에서 가볍게 몸을 돌렸을 때 헤드 무게를 이용한 스냅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임 프로는 '몸통 회전'도 헤드 무게를 온전히 느껴가며 감각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똑바로 선 상태에서 기도하는 자세로 몸통을 가볍게 왼쪽으로 돌리는 연습을 하면서 몸통 회전 감각을 익혀야 한다"며 "자연스러운 몸통 회전과 함께 헤드 무게를 느끼며 강약 조절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매일 연습을 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 프로는 "잘못된 방법으로 연습해 실수를 하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을 상대로 교정하면 더 빨리 습득한다"며 "실수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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