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민이 함께 만든 영화 '엄마 찾아 칠십리' 시사회

지난 4일 수성못 동편 울루루문화광장에서 열린 단편영화 '엄마 찾아 칠십리' 시사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수성구민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단편영화 '엄마 찾아 칠십리' 시사회를 지난 4일 수성못 동편 울루루문화광장에서 가졌다.

'엄마 찾아 칠십리'는 수성구청 행복공동체조성사업 일환인 '영화 WITH'를 통해 제작된 영화다. 지역민들이 7개월간 직접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소소한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담아냈다. 이날 시사회에는 내빈 30여 명을 비롯해 '영화 WITH' 사업 참가자 20여 명, 지역주민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은 '영화 WITH' 사업은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역의 현실과 문제를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기 위해 마련됐다.

채대봉 지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영화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복공동체를 조성하는데 이번 영화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