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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 |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일지아트홀에서 '故 김자옥 아바타 기자간담회: Memorial ep.2'를 진행했다.
김자옥 아바타는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공주는 외로워를 불렀을 때 모습 그대로였다.
오승근은 "아바타로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이렇게 보니 정말 똑같고, 깜짝깜짝 놀란다. 목소리도 말투도 똑같다. 나한테 늘 '아빠'라고 했는데, (김자옥 아바타가) '아빠 왔어?'라고 해 참 믿기지 않다. 보통 '00 아빠'라고 하지 않느냐. (김자옥은) 나한테 애칭처럼 그냥 '아빠'라고 불렀다"고 회상했다.
김자옥 아바타는 "가만히 둘러보세요. 여기저기 숨어있는 행복 보이세요?"라며 "저는 여러분과 숨어있는 것 속에서 행복을 찾고 싶어요. 이제 더 자주 찾아뵐게요. 우리 영원히 함께 해요. 아빠도 기대해"라고 인사했다
오승근은 "생전 '다 나으면 꼭 여행 가자'고 했는데, 이루지 못했다"며 "(아바타와 함께라도) 한 번 여행을 가보고 싶다. 많은 활동보다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의미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원래 김자옥은 그런 사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고 김자옥은 2014년 11월16일 63세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탤런트로 맹활약하던 그는 1996년 트로트가수 태진아의 권유로 가수로도 데뷔, '공주는 외로워'로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아바 김자옥’은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을 표방하는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메타버스 음악쇼 ‘아바드림’(AVA DREAM)을 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한편 고 김자옥 아바타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메타버스 음악쇼 TV조선(TV CHOSUN) '아바드림'(A.V.A DREAM)에 등장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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