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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사진>이 코믹 이미지를 벗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라미란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지닌 중고 가구점 사장 영선 역이다. 영선은 우연히 들른 고속도로에서 방문객에게 2만원씩 빌리며 살고 있는 '고속도로 가족'을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 손을 내미는 인물이다. 코믹 연기는 물론, 자연스러운 생활연기에도 능숙한 라미란은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서서히 변화하는 극 중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라미란은 "어떻게 보면 나에게 꼭 필요했던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11월 개봉한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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