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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경북 신도시 11곳 교통 개선책 마련"…대구연경, 교통서비스 하위지구 분류

2022-10-13
정부 대구·경북 신도시 11곳 교통 개선책 마련…대구연경, 교통서비스 하위지구 분류
국토교통부 제공.

정부가 출퇴근 교통난이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 신도시 11곳에 대해 대중교통 개선책을 마련한다. 특히 대구연경은 교통서비스하위 지구로 분류돼 대구권(경북 포함) 신도시 중 교통 서비스가 가장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12일 "출퇴근 교통난이 심각한 신도시 128개 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교통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면적 50만㎡ 또는 수용인구 1만명 이상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뤄진 128개 지역에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시행되고 있으나, 광역교통시설의 확충이 늦어져 교통 불편을 겪는 지구가 적지 않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대광위는 128개 지역을 △집중관리지구 △일반관리지구 △중장기관리지구로 구분해 보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신도시 37개 지구를 집중 관리지구로 분류하고 중장기적으로 TF를 운영해 지구별 보완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연경은 집중관리지구 중 교통서비스 하위 지구로 분류됐다. 국토부는 앞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종합적인 단기대책을 마련해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광역버스 운행 개선△시내·마을버스 운행 개선△수요응답형 교통수단 확대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권역별 협의체 등을 통해 광역교통 시설 수요발굴을 병행하고 이를 중장기 계획 수립과 연계할 계획이다.

비주거·소규모 지구로 분류된 △대구테크노△대구패션△대구성서△대구경북△대구금호△대구혁신△대구율하2△경산진량2△영천일반 지구에 대해선 광역버스 증차, 2층 전기버스 등 광역버스 중심으로 대중교통 개선에 나선다.

비주거지구는 산업·관광단지, 경제자유구역 등이며, 소규모지구는 계획인구 1만명 이하 지역이다.

입주시작이 1년 이상 남은 중장기 관리지구로는 경산대임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입주 초기 대중교통 지원비를 반영해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변경하고, 입주계획과 연계해 사업시기를 조정하는 등 개선대책 이행현황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단시간 내 완화할 수 있는 대중교통 중심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많은 국민이 여유로운 일상과 쾌적한 출퇴근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신도시 등의 교통문제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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