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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대위원장 "태풍피해주민 추가 지원 마련중"

2022-10-13 16:47

주택침수 100만원 추가, 주택전파 400만원 인상, 소상공인 침수상가 300만원"

정진석 비대위원장 태풍피해주민 추가 지원 마련중
정진석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첫째)이 13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두번째)으로부터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지역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태풍 '힌남노'로 주택 침수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100만 원이 늘어난 300만 원이 지원되고, 주택 전파 주민에게는 400만 원이 늘어난 2천만 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또 상가침수 등의 피해를 보고도 지원금을 받을 수 없었던 소상공인들에게도 3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진석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 같은 태풍 피해 주민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안전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태풍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며 "태풍 피해 주민에 대한 추가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주택 침수의 경우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100만원 인상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침수피해 상가에 대해서도 300만원 지원을 검토할 것이다. 주택 전파의 경우에는 400만원 인상해 실효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침수에 대한 대책을 위해 국비 227억원을 증액하고, 침수 피해 상가 대책에 대해 국비 168억 원을 마련하겠다" 고 덧붙였다.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법에는 주택 침수 200만 원, 주택전파 1천6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 하도록 하고 있어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날 정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비대위원들과 지역구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및 도·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태풍피해 복구상황 및 안전도시 종합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이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의 조속한 지정을 건의하는 한편,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핵심 사업들인 △항구적 재해 예방을 위한 지구단위종합복구 △도심 외곽 우회 대배수 터널 설치 △침수위험지역 차수벽 설치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항사댐 건설 등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포항의 주요 현안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포스코홀딩스 포항 설치 합의 이행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건의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어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침수된 설비 피해 현황을 직접 확인한 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글·사진=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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