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1017010002003

영남일보TV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정상 터치다운"…경일대, 21년 만 추계 리그 우승

2022-10-18
2022101801000495900020462
경일대 미식축구팀이 지난 15일 2022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2022101801000495900020461
경북대 키커 홍은기(맨 왼쪽)가 16일 대구가톨릭대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 리그 대구가톨릭대와의 결승에서 버저비터 필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경일대가 2022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 리그 정상을 터치 다운했다.

경일대는 지난 15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영남대를 20-18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1년 추계 리그 우승 이후 21년 만이다.

먼저 리드를 챙긴 건 영남대다. 경일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영남대는 2쿼터 종료 2분을 남겨 놓고 '에이스' 러닝백 전재영이 측면을 뚫어내면서 선취 득점했다. 전재영은 15야드를 돌파해 팀에 점수를 안겼다. 다만 PAT(포인트 애프터 터치다운·Point After Touch-down) 킥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6점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경일대는 3쿼터 시작 후 1분 30초 만에 터치다운과 PAT 킥을 모두 성공해 7-6으로 역전했다. 코너백 신동화가 영남대의 실책을 틈타 공을 확보했고, 40야드를 독주했다. 기세가 오른 경일대는 4분 후 러닝백 정원군이 상대 측면 10야드 돌파를 통해 점수를 추가하면서 14-6까지 달아났다.

4쿼터 들어 영남대의 추격이 시작됐다. 러닝백 김제석이 중앙으로 2야드를 전진해 6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PAT 시도를 성공하지 못했고, 이는 오히려 경일대가 달아날 틈을 만든 꼴이 됐다.

경일대는 신동화가 다시 한번 6점을 챙기는 터치다운으로 20-12까지 벌였다. 영남대는 경기 종료 2분 전 마지막 분전을 펼치면서 러닝백 이원철의 중앙 1야드 돌파가 터졌고, 2점 차의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2점을 추가하기 위해 PAT 킥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가면서 우승컵은 경일대 차지가 됐다.

경일대 우종범은 대회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고, 최우수 공격상은 영남대 이원철에게 돌아갔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