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힘든 일 많았떤 7년, 9명 멤버라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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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탄 제공 |
이날 미나는 “오랜만의 화보 촬영이라 시안 상의 느낌을 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고 결과물도 잘 나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팬들 사이에서 ‘매혹의 발레리나’, ‘우아한 매력’, ‘블랙 스완’ 등의 별명으로 불리는 미나는 이날 약간의 레트로 감성이 섞인 의상을 입고 스튜디오에 홀연히 나타난 묘령의 여인을 연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미나는 트와이스로 활동하며 선보인 무대 중 가장 ‘나다운’ 걸로 ‘CRY FOR ME’를 꼽기도 했다. 앞으로 트와이스에서도 “다크한 무드의 무대를 해보고 싶다”는 그는 “나는 다크한 이미지를 밀고 있다”라며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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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탄 제공 |
어린 시절 발레를 오래 했던 덕에 우아하면서 깔끔한 춤선을 선보이는 미나는 “무대에서 가장 여유 있어 보인다. 표정이 일정해서 춤을 쉽게 추는 것처럼 느껴진다”라는 말에 “데뷔 초반에는 ‘웃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노력했다.
그런데 방송할 때마다 주변에서 “웃고 싶지 않으면 웃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무대는 멋있게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듣고, 시간이 지나니 그 말을 받아들이게 됐다”라며 “예전에는 ‘얘기도 많이 하고, 앞으로 나가야 해’라는 생각을 주로 했지만 그게 진짜 나의 마음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뒷자리에서라도 내가 할 거 열심히 재미있게 하면 팬 분들이 다 알아봐주시고 좋아해 주신다.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깨달으니 오히려 말이 많아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20일 데뷔 7주년을 맞는 트와이스 미나는 “힘든 일도 많았던 7년이었지만, 이 9명 멤버라서 괜찮았다”라며 “가장 기쁠 때가 언제냐”라고 묻는 질문에 “멤버들이랑 같이 있을 때다. 요즘은 개인 스케쥴이 많아 멤버들을 오랜만에 보면 너무 반갑다”라고 답했다.
지난 8월 미니 앨범 11집 'BETWEEN 1&2' 발표 한 트와이스는 11월 5일 오후 1시와 7시, 2회에 걸쳐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TWICE FANMEETING ONCE HALLOWEEN 3’(트와이스 팬미팅 원스 핼러윈 쓰리)를 진행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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