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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북핵대응특위' 가동…북핵 대응책 전면 재검토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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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가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북핵특위)를 출범하고 기존 대북 전략의 재검토와 함께 핵 공유·핵 재배치·핵 개발 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핵특위 1차 전체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는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했다. 북한은 언제든 대한민국을 향해 전술핵 미사일을 쏠 수 있다고 공언했다"며 "우리의 북핵 대응책 역시 전면 재검토를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장에 임명된 3성 장군 출신의 한기호 의원은 우리 사회의 '안보 불감증'에 대한 우려를 피력내며 대한민국 비핵화 정책은 실패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가 추진했던 대한민국 비핵화 정책은 모든 것이 다 실패했다. 이제는 실패한 비핵화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며 "핵 공유·핵 재배치·핵 개발 자체에 대해서도 내부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와 관련, "북한이 풍계리 3번 갱도에서 핵실험 준비를 완료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단기간 내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그간 우리는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대응해왔는데, 이제 그런 전략 바꿀 때 됐다"고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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