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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연구중심의대 신설 위해 의대정원 증원 필요”

2022-10-31

이주호 교육부장관 후보자도 ‘적극 공감’표시


김병욱 의원, “연구중심의대 신설 위해 의대정원 증원 필요”
김병욱 국희의원.

국회에서 연구중심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교육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로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은 28일 실시된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연구중심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장관 후보자의 의견을 묻고 교육부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미국 국립보건 감독관의 69%, 글로벌 상위 10개 제약사의 최고 과학 책임자의 70%가 의사 과학자"라며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임상의사와는 달리 미래 질병을 다루는 예측 의학, 인공장기를 활용하는 재생의학, 난치병 치료를 위한 맞춤형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만큼 의사 과학자에게는 과학과 공학 의학을 융합한 연구개발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우리나라 국내 의대생 중에 의사과학자로 양성되는 경우가 전체 1% 미만"이라며 "바이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1960년대부터 의사과학자 양성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약 120개 의대에서 MD(의사자격증)와 PhD(박사학위)를 병행하고 있고, 여기서 모두 보유한 졸업생들 중 약 83%가 의사과학자로 연구를 이어나간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우수한 공과대학 중심의 새로운 체제의 MD와 PhD를 병행하는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이주호 장관 후보자는 크게 공감하며 취임하면 연구중심의대를 집중적으로 다뤄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 의원은 복지부와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협의할 때에도 사회부총리가 주도권을 쥐고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고, 이 장관 후보자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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