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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이서진, 600억자산 해명 나영석 폭로 등 '빵빵' 터트려

2022-11-10 10:43
이서진.jpg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배우 이서진이 자신과 관련된 소문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4년차 배우 이서진이 출연, 거침없는 폭로와 마성의 솔직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서진을 향해 "제가 아는 형 중 가장 도련님 같은 형"이라며 "사람들이 이서진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이 있다. 오렌지족 출신이었던 게 맞냐"고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저도 말만 들었지 오렌지족을 본 적이 없다. 오렌지족은 고급 차를 타고 다니는데 저는 자가용을 몰고 나갈 때도 아버지가 퇴근하시고 나서야 몰래 쓸 수 있었다. 오렌지족 성립 자체가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유재석은 "'자산 600억 넘고, 가사 도우미만 6명이었다'는 루머가 있다"고 묻자, 이서진은 "자산 600억 있었으면 여기 앉아있지도 않는다. 저 뒤에서 지금 여기 쳐다보고 있을거다.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사 도우미 6명'설에 대해서는 "태어날 때 쯤 할아버지 때, 그 집이 그랬던 거고 그 이후로 계속 집이 몰락해서 지금은 아무 것도 없다. 없는걸 없다고 하지 어떡하냐"면서 "세호 씨보다 없다. 시계 좋은 거 찼네. 맨날 명품만 걸치잖아"면서 조세호의 명품 시계를 보고 감탄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서진은 또한 군면제 받았을 것 같은 외모와는 달리 군수사정보기관인 기무사 출신이라는 게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영석.jpg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특히 이서진은 이날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는 나영석 PD에 대한 언급으로 폭소를 몰고왔다.

 유재석은 "이서진 씨를 tvN 공무원이라고 한다. '꽃보다 할배', '윤식당' 등 tvN에서만 한 예능이 13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재석이 "나영석 PD와 이서진 씨가 함께한 지도 9년이 됐다. 이렇게 오래 할 거라 예상했냐"고 묻자 이서진은 "예상하지 못했다. 어떡하다 보니까 여행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제가 해외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나영석 PD가) 요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그리고는 또 갑자기 시골에 갔다. 저는 시골에 쉬러 가는 줄 알았다. '삼시세끼'란 제목을 거기 가서 알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꽃보다 할배' 처음 시작할 때는 다 편집돼서 그렇지 맨날 막말하고, 밤마다 술 취해서 행패 부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무 준비를 해 놓은 게 없다. 진짜 나보고 다 하라더라. 내가 뭘 하면 따라오는 설정이었다. 내가 뭔가를 예약하면 그걸 같이 예약했다. 계속 나보고 '어떡할 거냐, 계획이 뭐냐'고 묻고 겁을 주더라. 나도 아무것도 모르는데"라고 당시 나영석 PD의 압박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자꾸 물어보고 그래서 사람을 더 긴장하게 만들더라. 카메라가 어디서 나를 찍는지 3~4일 동안 의식 못했다.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더라"며 "그렇게 예능을 시작하다 보니까 그다음부터는 카메라가 있건 없건 관심이 없어졌다"고 했다.

이서진은 또 "나영석 PD와 '윤식당' 첫 촬영을 끝내고 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내가 '이 프로그램이 잘 될 것 같냐'고 물었더니 (나영석 PD가) '형 나도 잘 모르겠어. 나도 서울 가서 (프로그램 콘셉트를) 좀 자세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래서 '이거 이제 그만하고 너랑 나도 이제 끝날 것 같다'고 했다. 그랬는데 '윤식당'이 더 잘 됐다"며 "나영석도 다 운이다"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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