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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 솔라나 급락…비트코인 2100만원대로 내려앉아

2022-11-14 11:50
코인마켓.jpg
코인마켓캡 거래소 캡처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한 데 이어 내부 해킹 소식까지 겹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해 알트코인까지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14분(한국시각) 세계 최고의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34% 하락한 15,980.0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에 비해 24.04%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도 24시간 전 대비 6.82% 떨어진 1178.06달러로 일주일 전에 비해 25.80% 하락했다.

특히 그간 FTX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솔라나는 상대적으로 더 큰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솔라나의 가격은 전일보다 9.64% 내린 13.2달러(약 1만7410원)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59.74% 급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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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 거래소 캡처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18% 밀린 2156만8000원,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5.52% 하락한 159만 1000원, 솔라나는 9.71% 하락한 16,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거래소 빗썸엣도 비트코인은 전날대비 6.30% 하락한 2154만9000원, 이더리움은 7.35% 하락한 158만8000원, 솔라나는 15.06% 하락한 16,350에 거래중이다. 

이날 가상화폐는 FTX가 파산을 신청한 직후 6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토큰이 빠져 나간 것에 영향을 받았다.

앞서 FTX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FTX는 130여 개에 달하는 계열사에 대해서도 모두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채 규모는 최대 500억달러(약 66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FTX가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FTX에서는 하루 만에 6억 달러가 넘는 디지털 토큰이 유출됐다

이에 가상화폐 가격은 FTX 파산신청과 더불어 해킹 소식에 2008년 리먼사태가 연상되면서 떨어졌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2점을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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