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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러 추정 미사일 떨어져 2명 사망…러시아, 우크라이나 대규모 공습 재개

2022-11-16 10:28
폴란드.jpg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두 발이 폴란드 영토 내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왔다.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는 이날 경로를 벗어난 미사일 2발이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마을 프르제워도우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즉시 긴급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했다고 폴란드 정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날 러시아는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약 100발의 미사일 공격을 퍼부으며 대규모 공습을 재개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주변국에 떨어진 적은 없었다.

미 국방부는 일단 보도 내용에 대해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나토 동맹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은 분명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경우 나토 조약 5조의 집단안보 관련 조항을 발동해 나토 전체가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해 대응할 것이라며 러시아에 경고해왔다.

하지만 폴란드에 떨어진 것이 러시아 미사일이 맞는다고 하더라도 폴란드를 직접 겨냥한 게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다가 발생한 오발 사건으로 드러날 경우 미국을 비롯한 나토의 대응도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미사일이 폴란드 영토에 떨어졌다는 폴란드의 언급을 ‘의도적 도발’이라며 폴란드 국경을 목표로 한 러시아의 공격은 시행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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