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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H 잡페어 개최···대구서도 스타트업 채용 관심 뜨거웠다

2022-11-21

개발자 인력 수요 높아

선진적인 기업문화 강점

벤처 투자사도 참여 눈길

DASH 잡페어 개최···대구서도 스타트업 채용 관심 뜨거웠다
18일 오후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스타트업 채용 박람회가 진행되고 있다.

18일 오후 동대구벤처밸리에 위치한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정장을 입은 청년들이 하나 둘 입구에 들어섰다. 엘레베이터 앞에는 어느새 긴 줄이 늘어섰다. 한 켠에 '사원증의 주인을 찾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이날 DASH에서는 기업과 구직자를 매칭하는 '스타트업 잡 페어(JOB-FAIR)'가 개최됐다. 사전 등록인원만 170명 이상으로 스타트업 채용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6층에는 취업사진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메이크업 부스가 마련됐다. 또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찾는 '퍼스널 컬러' 상담 서비스는 제공했다. 라운지에서는 기업 관계자들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기업에 대한 소개 및 채용 부문을 안내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신산업 분야에 걸맞은 개발자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대부분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네오폰스'는 프론트엔드(경력직) 개발자를 모집에 나서다. 네오폰스 관계자는 "업무 특성 상 재택근무를 병행할 수 있다. 개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배러티 관리 및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개발하는 '휴컨'은 하드웨어, 펌웨어 개발자 채용을 진행했다. 휴컨 관계자는 "지난 잡페어에서 우수한 인력을 채용했고 지금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구성원들이 편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입사를 해서 바로 성과를 내는 것보다 함께 보람을 느끼며 오래 일할 수 있는 분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외에 벤처투자사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 중견기업 삼익THK의 자회사 '삼익매츠벤처스'가 인재 발굴에 나선 것. 삼익매츠벤처스 관계자는 "주요 투자 분야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가 주력이 될 것"이라며 "이밖에 바이오와 배터리에도 주목하고 있다.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현장매칭 신청 코너에서 면접을 신청했다. 차례에 따라 5층에 마련된 부스에서 각 기업 채용담당자와 1대 1 면접을 진행했다. 이곳에서 만난 취업준비생 김모(28)씨는 "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면에서 스타트업 취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 같다. 지역에도 좋은 기업이 많고 기회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잡 페어에서 스타트업 및 투자사 등 총 18개 사는 약 5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글·사진=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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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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