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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스타리카 7-0 완파…독일 꺾은 일본 제치고 조1위

2022-1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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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란 토레스(왼쪽)와 다니 올모 골 세리머니. AP 연합뉴스
스페인 '무적함대'가 돌아왔다.  스페인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따냈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스페인이 월드컵 한 경기에서 7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불가리아전 6-1 대승을 뛰어넘는 대회 최다 골 차 승리다.

스페인은 독일을 2-1로 꺾은 일본과 승점은 3으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며 E조 1위로 올라섰다.

스페인은 올해 18세 110일의 파블로 가비 등 '젊은 피'들을 앞세워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가비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로빙 패스를 건네자 다니 올모가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조르디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마르코 아센시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득점했다.

또 10분 뒤에는 알바가 상대 오르카르 두아르테의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페란 토레스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스페인은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코스타리카를 압도했다.

전반 전혀 기회를 만들지 못한 코스타리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키 196㎝의 수비수 켄달 와스톤으로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는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스페인은 후반에도 네 골을 몰아쳐 코스타리카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후반 9분 토레스가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터닝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한 데 이어 후반 29분엔 가비가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여기에 교체 투입된 카를로스 솔레르와 알바로 모라타가 후반 45분과 47분 자축포를 쏘아 올리며 7-1 대승을 확정했다.

코스타리카는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한 채 참담한 패배를 떠안았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은 1차전으로 우루과이와 한국시간으로 24일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안면 부상을 입은 손흥민(토트넘)은 우루과이전에 출격할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우루과이와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김진수는 출전할 수 있다. 다만,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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