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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막내' 김상수, 끝내 대구 떠난다…"삼성 팬들께 죄송하고, 감사"

2022-11-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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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가 24일 자유계약선수(FA)인 내야수 김상수(32)와 4년 총액 29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왕조 시절' 막내 김상수(32)가 kt 위즈로 이적했다.

kt는 24일 "김상수와 4년 총액 29억 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09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상수는 곧장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활약하면서 삼성의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 위업을 이끈 왕조의 막내였다.

2013년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이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2019 프리미어12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 프리미어12 우승을 도왔다.

프로 통산 1천552경기, 타율 0.271과 55홈런, 549타점, 754득점, 251도루를 챙긴 김상수는 2022시즌 종료 뒤 자신의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했고, kt로의 이적을 결정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김상수는 공·수·주를 두루 갖춘 내야수로, 센터 라인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또 중고참으로서 내야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지난해 우승팀인 kt에 올 수 있어서 기쁘다.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팀의 두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삼성 동료들과 많은 응원을 해주신 삼성 팬분들에게는 죄송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로 폐지되는 퓨처스 FA를 신청한 이형종은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하며 마지막 혜택을 누렸다.

키움은 24일 이형종과 4년 총액 20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08년 투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그는 2015년 타자로 전향한 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부상으로 26경기 타율 0.264로 부진했다. 퓨처스 FA는 원소속팀에 직전 시즌 연봉의 100%만 지급하면 돼 키움은 큰 부담 없이 이형종을 품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주전 포수 양의지를 두산 베어스에 빼앗긴 NC 다이노스는 두산 안방마님 박세혁을 데려갔다. NC는 박세혁과 계약기간 4년 총액 46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모양새이긴 하지만, 보상선수 문제에서는 NC가 다소 불리한 입장이다.

B등급인 양의지를 영입한 두산은 양의지의 전년도 연도 연봉인 10억 원과 25명 외 보상선수 1명 또는 연봉의 200%인 20억 원을 NC에 내줘야 한다. 반면, 박세혁은 A등급이어서 전년도 연봉 3억 원의 200%인 6억 원과 20명의 보호선수 외 선수 1명 또는 연봉의 300%인 9억 원을 두산에 줘야 한다.

이로써 FA 시장에 나온 포수 4명은 모두 새로운 팀을 찾아갔고, '포수왕국' 삼성의 트레이트 판이 깔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LG 트윈스 주전 포수였던 유강남은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총액 80억 원, KIA 타이거즈 박동원은 4년 총액 65억 원을 받고 LG로 갔다. 양의지는 두산과 4+2년 총액 152억 원에 계약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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