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이승엽 드림 야구캠프', 오는 3~4일 대구시민야구장서 개최

지난해 12월 4~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된 '2021 이승엽 드림 야구캠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제공>

이승엽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이 오는 3~4일, 이틀간 대구시민야구장에서 '2022 이승엽 드림 야구캠프'를 개최한다.

이승엽 드림 야구캠프는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 유소년 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진행 중이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사령탑을 맡은 이 이사장이 두산 감독이 아닌 장학재단 이사장 신분으로 치르는 행사인 셈이다.

이번 캠프에는 리틀야구와 초등학교 엘리트 야구선수 총 2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야구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 몬스터즈'에 출연하는 프로야구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김선우·장원삼·이택근·심수창·정근우·오주원·이대은이 코치로 참가할 계획으로,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과 정수성 두산 코치도 이틀 동안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재능 기부를 한다.

이 이사장은 "은퇴 선수와 현역 프로선수, 코치에게 지도받는 건 유소년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될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야구를 더 행복하게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야구에 대한 열정과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프는 KBO(한국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과 대구시가 후원하며, 브룩스러닝·세명병원·트루템퍼베이스볼·포카리스웨트·㈜엘유엘코리아가 협찬사로 참여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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