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1201010000106

영남일보TV

고품질 봉화 딸기, 본격 출하…딸기 명품화 기반조성 사업 완료

2022-12-01 15:13
1-5딸기수확
본격 출하를 시작한 봉화 딸기. <봉화군 제공>

품질이 더욱 우수해진 봉화 딸기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그동안 경북 봉화군은 고품질 딸기 생산 기반 마련하기 위해 봉화 딸기 명품화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 최근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봉화 딸기 명품화 기반조성 사업에 2년간 17억원(도비 35% 군비 35% 자부담 30%)을 투입됐으며, 8개 딸기 농가에 자동화 재배시설 및 육묘장 설치를 비롯한 하이베드(highbed) 재배시설 전환, 경영비 절감 시설 설치, 홍보 및 마케팅 등이 지원됐다.

이를 통해 봉화 딸기 농가들은 온·습도 센서의 데이터에 따라 다겹보온커튼, 유동팬, 발열시설이 작동해 온·습도를 자동 조절하는 ICT융복합 환경제어장치 등의 스마트팜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하이베드 재배시설을 도입, 지면보다 높은 곳에 인공 베드를 설치해 고형배지에 재배함으로써 과실을 공중 착과 시켜 부패 걱정을 덜고, 각종 병해충 방제에도 유리해졌다.

1-4딸기열매(후기)
명품화 기반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출하를 시작한 봉화 딸기. <봉화군 제공>

또 여름철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봉화의 기후조건을 활용해 병해충에 안전한 모종 생산을 위한 고설육묘시설도 보급해 토양에서 기인한 병해충을 원천 차단함은 물론 작업 또한 용이하게 됐다.

고설육묘시설을 도입한 농가들은 "딸기 생육적온은 낮 20℃, 야간 8℃ 정도로 봉화가 타지역보다 딸기 생육적온이 유지되는 봄이 길어 고품질의 딸기 생산에 유리하다"며 "고설재배는 양액재배가 기본이기 때문에 토경재배보다 좀 더 까다롭지만, 재배기술이 축적되면 고품질 딸기가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숙 미래농업과장은 "본격 출하를 시작한 봉화 딸기는 이번 명품화 재배단지 조성으로 경북 최고 품질의 딸기 특화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황준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