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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내년 우주여행 떠난다…日 억만장자와 함께

2022-12-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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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이그룹 '빅뱅' 탑이 오는 2023년 달 여행을 떠난다.

탑은 9일 인스타그램에 "헬로우, 위 아 더 디어문 크루즈!(Hello, We are the dearMoon crews!) #스페이스X #달가즈아"라는 글과 함께 '디어문 크루(dearMoon CREW)'라는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올렸다.

탑 측에 따르면 탑은 오는 2023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민간인 최초 달 비행을 목표로 탑을 포함한 8명의 크루가 약 7일간 함께할 예정이다.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가 후원하는 이 프로젝트에 한국인으로는 탑이 유일하다. 마에자와는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빅뱅 탑과의 친분을 과시해왔다.

일본판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마에자와는 일본 최대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타운의 설립자이자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다.

마에자와는 이 우주여행의 경비를 자신이 모두 부담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일본 국적 민간인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약 12일간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당시 우주여행에 100억 엔(약 960억 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자와는 9일 디어문(dearMoon)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과 함께 스페이스X 우주선을 타고 달 주변을 도는 우주여행을 할 탑승자 8명을 발표했다.

탑승 명단에는 탑을 비롯해 미국의 DJ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 미국 유튜버 팀 토드, 체코 안무가 예미 AD, 아일랜드 사진작가 리애넌 애덤, 영국 사진작가 카림 일리야, 미국 영화 제작자 브렌던 홀, 인도 배우 데브 조시가 선정됐다.

이들은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을 타고 총 6일간 달 주변을 도는 우주여행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달에 착륙하지는 않는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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