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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폐기물재활용 공장 불로 인근 공장까지 7개동 전소

2022-12-20 01:14

강풍 탓 화재 발생 2시간 40분이 지난뒤에서야 큰 불길 잡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듯...소방당국 화재원인 조사 예정

경산 폐기물재활용 공장 불로 인근 공장까지 7개동 전소
19일 경산시 진량읍 폐기물재활용 공장에서 불이나 인근 공장까지 번져 공장건물 7개 동이 전소됐다.(경산소방서 제공)

19일 오후 7시 41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 폐기물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공장으로 옮겨붙으면서 건물 7개동이 전소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일반철골구조인 폐기물재활용 공장 1층 건물(406㎡)에서 시작돼 바람을 타고 인근 공장건물로 번졌다. 최초 발화지점인 공장 1개동과 다른 공장 건물 6개동을 모두 태웠다.

불이 나자 경산소방서는 오후 7시 56분쯤 소방서 인력 모두가 출동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총력전을 펼쳤다. 현장에는 경산소방서장이 직접 진화작업을 지휘했다.

바람을 타고 불길이 확산되자 추가 피해를 막기위해 한전과 가스공사 직원들도 출동해 전기와 가스를 차단했고, 환경부 직원은 환경오염을 통제했다.

특히 최초 발화지점인 폐기물재활용 공장건물 인근에는 염소 저장소가 있어 소방당국은 긴장감속에 적극 방어전을 전개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174명·장비 58대를 투입했지만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는 발생 2시간 40분이 지난뒤 인 밤 10시 20분쯤 큰 불길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대로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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