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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2023 전문대 정시특집] "실무에 강한 취업특화교육…내 꿈에 더 가까이"

2022-12-26

이은지 (27·계명문화대 1년) 플라워·가드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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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지역인재 공무원 목표
합격 노하우·면접교육 등 든든


지역 4년제 대학을 졸업했지만 농업직 공무원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저는 2022년 3월 계명문화대 플라워·가드닝과에 입학해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몇 년 전에만 해도 특별한 꿈이 없었던 저는 우연히 기사를 통해 파프리카 종자의 가격이 금보다 비싸며, 우리나라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 중 70%가 수입 종자로 엄청난 금액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우리나라 농업 및 종자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러한 관심은 결국 농업직 공무원이 되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결심으로 이어졌고 본격적으로 농업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보던 중 지원 자격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로 제한돼 일반 공무원보다 진입장벽이 낮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 대해 알게 되었다.

특히 계명문화대가 KMCU 지역인재공무원반을 개설해 전담직원 배정과 개별 학습상담을 통한 학습관리 및 평가, 장학금 지원, 공무원 선배 멘토링으로 공무원 합격 노하우 전수, 교재 지원 및 면접 심화 교육 등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시스템으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는 것에 마음을 뺏겨 망설임 없이 입학을 결심, 2022년 3월 계명문화대에 입학했다.

입학 직후 'KMCU 지역인재공무원반'에 들어가 학업은 물론이고 대학에서 제공하는 지역인재공무원반 맞춤형 학습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종자기능사와 유기농업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 후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등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고 있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우리나라 미래 농업 및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최고의 농업직 공무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태영(23·대구과학대 2년) 반도체전자과

대구과학대정시영남일보특집보도자료사진4(221221)

반도체산업분야 차별화된 교육
대기업 3곳 취업 성공 발판 돼


SK실트론(구미)에서 2022년 8월부터 글로잉(Growing) 장비기술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다른 전문대학 재학 중 휴학을 하고 입대를 한 뒤 반도체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 반도체 미래수요, 연봉 수준 등을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됐다. 특성화고 재학 시절 관련 과목에 대해 공부했기에 더욱 관심을 끌었다. 대기업 취업도 가능하겠다는 판단으로 대구과학대 반도체전자과에 진학을 결정했다. 대구과학대 반도체전자과는 반도체산업 관련 분야를 전공으로 배우는 차별화된 학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공 특색을 살려 아이디어 기획부터 실제 제품까지 제작했던 교내 성과공유회가 기억에 남는다. 또 학교생활 중 특히 현장실습을 했던 것이 지금 근무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후 교수님과 함께 회로를 그려보며 밤늦게까지 공부했고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회사에 합격을 했다. 반도체전자과 우상규 학과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등을 항상 조언해 주시고 아들처럼 대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셨던 학과 교수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교수님들의 지원 덕분에 지금 재직 중인 SK실트론뿐만 아니라 포스코와 SK하이닉스까지 3개 회사에 모두 합격했고, SK하이닉스에 지원한 7명의 동기도 모두 합격하게 됐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결국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목표한 것에 다다를 수 있다고 믿는다. 대학 생활에서 전공 수업을 얼마나 충실하게 학습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또, 대학 내 취업정보센터 자료를 활용해서 선배들의 자기소개서, 인·적성검사자료 등을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정윤경(26·대구보건대 1년) 간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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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통합교육 최고의 실습 환경
캐나다 등 해외연수 기회도 다양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간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 4년제 대학 졸업 후 올해 대구보건대 간호학과에 입학했다. 대구보건대 간호대학 간호학과는 1997년 3월에 학과 설립 후 2011년 전국 최초로 간호학과 4년제 학사학위 교육프로그램 지정평가 인증 학과로 높은 취업률과 다양한 학생지원 제도, 우수한 시설과 교수진 때문에 지원했다.

특히 대구보건대만의 대표 브랜드 교육인 보건통합교육에 이끌렸다.

또, 대구보건대 간호학과는 교내 실습을 위해 최첨단 환경으로 2010년 대구임상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해 고성능의 시뮬레이터 약 50점을 갖춰 특화된 시뮬레이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기본간호학실습실, 자율실습실, 시뮬레이션센터, 건강사정실습실 및 기초간호학실습실 등을 추가 확보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실습시설을 갖춘 간호학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실습공간에서 핵심간호술 3단계(기초·심화·응용)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간호사로서의 다양한 전문 간호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학교의 대내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구보건대에 입학하기 전부터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학생홍보대사로 선발돼 기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연수를 준비 중이다. 대구보건대 간호학과는 매년 캐나다, 미국, 호주, 일본, 필리핀 등 자매대학으로 연수를 떠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1년 11명의 재학생은 글로벌 보건통합현장교육을 통해 캐나다 밴쿠버로 2019년 2명의 재학생은 일본 구마모토보건과학대 교환학생으로 갔다. 이 외에도 재학생들에게 캐나다 College of New caledonia, 필리핀 Far Eastern University로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현정(대구 수성대 2년) 제과제빵커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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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과명장배 대상 수상
2년간의 집중 실습교육 큰 도움

대구 수성대 제과제빵커피과에서 2년은 강산관 5~6층 실습실에서 보낸 기억밖에 없을 정도로 매일 실습의 연속이었다. 1주일 가운데 월, 화, 목, 금요일 4일을 실습실에서 제빵실습과 제과실습, 커피실습을 했다. 우리 과는 입학하면서부터 주 4일은 실습실에서 살았다.

2년 동안 집중된 실습 교육 덕분에 지난 10월 제과제빵 분야 우리나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제과명장배(아카데코·The 22th Amateur Cake Decoration & Baking Contest)' 대회에서 케이크 부문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나는 코로나 덕분에 새로운 적성을 찾았다. 구미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관심 분야인 애견 관련 공부를 위해 일본 '펫종합전문대'로 유학을 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과정을 마치지 못하고 귀국해야 했다. 일본 유학에서 귀국 후 애견 관련 일보다 홈 베이킹에 더 관심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돼 수성대 제과제빵커피과 21학번으로 입학하게 됐다. 우리 대학에서 지난 2년은 너무 만족스럽다. 실습 중심의 다양한 수업과 열정적인 교수님 덕분에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2학년 실습과정은 제과와 제빵 분야 전문가 과정뿐만 아니라, 멀티카페 창업과정이나 매장관리 등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전공과 관련해 정말 다양하고 폭넓은 실습을 할 수 있었던 건 교육과정도 좋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는 교수님들의 가르침과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졸업 후 '베이커리 창업'이 목표다. 이 목표를 위해 우선 '외식경영' 관련 대학으로 편입학해 계속 공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맛있고, 독창적인 베이커리를 만들기 위한 공부도 쉬지 않고 계속해 창업을 위한 제대로 된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정선진(21·영남이공대 1년) 여행·항공마스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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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꿈 좇다가 알게된 대학
교수님과 취업 고민 바로 해결


2019년 고교졸업 후 항공승무원의 꿈을 키우며 수도권 4년제 항공서비스학과에 진학을 했었지만, 객지 생활의 어려움과 4년제의 대학의 커리큘럼이 맞지 않아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자퇴를 했다. 승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던 중 영남이공대 여행·항공마스터과를 알게 됐고 원서 접수를 한 뒤 입학 전까지 학과 교수님들과 정말 많은 소통을 했다. 이 과정에서 오랜 시간 동안 관광 분야의 다양한 현장 실무 경력을 지니신 여행·항공마스터과 교수님들께 믿음이 생겼다.

4년제 대학교를 자퇴하고 2년제 전문대를 다시 재입학한 것은 정말 큰 용기였다. 대학 진학이 조금 늦은 건 아닌지,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하지만 저희 학과는 학생 수가 40명으로 오히려 더 끈끈해지고 언니인 저를 잘 따라주어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었다.

영남이공대 여행·항공마스터과는 호텔, 항공, 여행, 레저 등 융복합된 과로 특정 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야를 함께 배울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뿐만 아니라 교수님들도 공항지상직, 객실 승무원, 여행사,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경력이 있으신 분들이시다 보니 어느 분야라도 학교에서 바로바로 학업이나 취업 고민들을 상담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서비스분야에서 일은 하고 싶지만 확고한 꿈이 없다면 진로를 결정하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

실습 수업이 많다 보니 교육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실제 A380과 동일한 기내 환경을 갖춘 기내 실습실과 항공 CIQ실습실, 호텔프론트, 객실, 커피 바리스타, 칵테일 등의 바텐더 시설을 갖춘 컨벤션 실습실, 서비스매너실, 전산실습실, 외국어실습실 등 실습 교육에 필요한 최신의 시설 및 기자재를 갖추고 있는 것이 저희과만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김진섭(영진전문대 3년) 일본 IT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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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명기업 3곳에 동시 합격
팀 프로젝트·교수진 서포트 성과


일본 대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 하는 라이플(Lifull), GMO PEPABO, 사이버에이전트(Cyber Agent) 이 세 군데 회사에 동시 합격했다.

저는 인천시 출신으로 인문고 재학 중 건강이 좋지 않았고, 중퇴 후 검정고시로 대학 입시를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만 목표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고 자포자기 심정이 들었다. 그나마 지원이 가능한 수도권의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영진전문대의 일본 취업반을 알게 됐다.

일본 IT기업 취업에 성공한 여러 졸업자의 인터뷰와 졸업작품 영상을 보고 영진에 믿음이 갔고, 일본 취업에 도전해 보겠다며 2017학번으로 영진전문대일본IT과에 입학했다. 평일은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학교서, 주말은 개인 학습에 열중한 것이 마치 수험생활을 연장한 분위기였다.

전공 못지않게 일본어도 'JLPT N1' 만점을 취득했다. 입학 당시 히라가나·카타카나 정도만 아는 수준이었지만 재학 중 방학에도 거의 매일 대학 강의실서 보내며 일본어 수업을 듣고 작문이나 억양을 배웠다.

나는 내년 4월 사이버에이전트로 입사를 결정했다. 이 회사는 메가 벤처(IT 대기업) 중에서도 상당히 도전정신이 강한 기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또 앞으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점도 마음에 들었다. 특히 블로그 플랫폼 일본 1위, 주간접속유지수(WAU) 1천500만인 OTT앱, 데이트 매칭 1위 앱 등의 대규모 서비스를 하는 회사다.

회사에 조기 합격하기까진 교수님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우리 학과 교수님들은 일본 취업에 10년 이상의 경험과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력서와 면접 준비까지 많은 서포트를 해 주신다. 그 덕분에 5차 면접까지 전부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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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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