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1222001424572

영남일보TV

'복덩이들고' 송가인 "비데청소기로 샤워, 입도 행궈"

2022-12-22 14:45

송가인, 김호중이 힐링의 섬 파타야 MT를 마치고 제주도를 찾아 흥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지난 21일 방송된 TV CHOSUN '복덩이들고(GO)' 에서는 제작진과의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이긴 김호중 덕분에 특별한 휴가를 떠나게 되는 '오복 남매' 송가인, 김호중, 허경환, 금잔디, 정다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초호화 태국 VIP 버스를 타고 에메랄드빛 바다가 반기는 '파타야 산호섬'으로 향하던 '오복 남매'는 허경환의 제안으로 점심내기 게임을 하게 됐고, 허경환이 2패로 '점심내기'에 당첨됐다.


곧이어 산호섬에 도착한 '오복 남매'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다. 제대로 물만난 송가인은 "빨리 옷 갈아입고 놀자, 빨리 빨리! 래시가드 래시가드!"를 외치며 흥분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속눈썹까지 떼어낸 채 스노쿨링 삼매경에 빠졌고, 3시간 동안 물에서 나오지 않아 현장에 있던 스태프와 멤버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복덩이.jpg
TV조선 '복덩이들고' 방송 영상 캡처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낸 뒤, 태국에서의 일정을 돌아보며 송가인은 "처음 촬영 시작할 때 많고 많은 스케줄 중에 어떻게 소화할지 또, 목 상태도 좋지 않아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그런데 촬영하러 온 기분이 아니라 선후배들과 여행하러 온 기분이다. 그동안 쌓인 피로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갔다. 소원을 이룬 기분"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김호중 또한 "어제 잔디 누나, 다경이 와서 분위기가... 다경이 '좋습니다' 부르는데 안 따라하신 분이 없었다"라며 멀리 태국까지 한달음에 달려와준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복덩이 남매'는 태국에서도 한식 요리 솜씨를 뽐냈다. '복덩이들고(GO)'의 공식 '고.굽.남.' 김호중의 고퀄리티 삼겹살 구이와 송가인의 '아빠 레시피'로 완성한 진도식 김치찌개가 '오복 남매'의 기력을 보충해 줬다.

이 자리에서 송가인은 "물놀이하고 씻으려고 하는데 샤워기 수압이 너무 약하더라. 도저히 안되겠기에 변기 옆에 있는 청소용 호스로 샤워를 엄청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비데용이었다"며 '웃픈' 샤워 에피소드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저는 괜찮다. 너무 시원했고, 또 그걸로 씻을 거다. 입도 헹궜다"라며 쿨내를 풍겨 웃음을 자아냈다.

태국 파타야에서의 마지막 일정 후 송가인은 김호중과 함께 제주도를 찾았다. 송가인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정취에 취해 '감수광'을 부르며 흥을 더욱 높였다. 이어 제주도의 귀덕 마을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나타나자, 송가인은 "고등학교 때 여기로 판소리 산공부하러 왔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동 중 한 카페에 들른 복남매, 갑작스러운 복남매의 등장에 깜짝 놀라 얼굴까지 붉힌 사장님은 11년간 다닌 직장을 정리하고 제주 '귀덕 마을'에 정착한 육지 출신 외지인이었다.

사장님의 이야기에 김호중도 "내가 이때 도전하지 않으면 평생 못하고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서 '미스터트롯'에 도전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이날 마침 개업 1주년을 맞았다는 카페 사장님을 위해 김호중과의 듀엣 무대는 물론, 복남매의 1주년 기념 통 큰 선물이 이어졌다.

또 김호중이 "'복덩이들고' 촬영하다 보니 사람들 놀래키는 재미가 있다"라는 말에, 송가인도 "고향 집에서 한 번씩 등신대랑 사진 찍고 계실 때 몰래 가서 '사진 찍어 드릴까요?'하면 깜짝 놀라신다"며 맞장구를 쳤다. 놀란 팬들이 "여기 왜 계세요?"라고 하는데 "저희 집이니까요"라고 답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복덩이들고' 시청률 4.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전체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5.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찍으며 수요일 밤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한편, 제주에서 복남매는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라'는 역대급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게스트 하우스는 처음인 '게하 초보' 복남매의 좌충우돌 제주도 복 나눔 현장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송가인X김호중의 '복덩이들고(GO)'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