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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AI기반 관제 영상분석 기술로 위기상황 대응 능력 극대화

2022-12-23

행안부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에 선정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구축 과제로는 전국 유일하게 뽑혀
기존 육안관제에 따른 사각지대 없애고 비상상황 즉각 대응

경산시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3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행정안전부 주최 '2023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에서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구축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경산시가 응모한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에서 사람·차량·동물 등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시민 안전에 위험을 주는 요소로 판단될 경우에는 관련 영상을 관제원에게 우선 표출해준다. 순차적 육안관제에 따른 관제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관제효율 및 실시간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구축 과제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사회현안과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6개 확산과제를 제안 공모를 통해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경산시는 국비 5억 5천만 원와 매칭사업비 6억원으로 지역 맞춤형 방범 시스템 구축과 영상 빅데이터 기반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CCTV에 접목하는 이번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범죄·재난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응능력을 극대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