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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전경.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군은 민선 8기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오는 28일 예천군인사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1일 자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조직개편에 있어 당초 국(局) 신설을 계획했다. 하지만 군청 안팎에서 시기상조라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대안으로 2개의 과를 신설키로 선회했다.
기존 주민복지실이 없어지고 사회복지과와 주민행복과로 나눠진다. 또 홍보소통담당관(보도지원팀, 홍보미디어팀, 전산정보팀)이 신설된다.
이로 인해 4급과 5급 복수직으로 운영되던 주민복지실장 자리는 사라진다. 대신 예천읍장이 5급에서 4~5급 복수직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군의 4~5급 복수직은 기획감사실장과 행정지원실장, 예천읍장 3곳으로 운영된다.
군은 올 연말 국(局) 신설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천군의회가 국 신설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7~8곳 정도가 국을 폐지하고 원상 복구하는 추세"라며 "우리 군도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맞춰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국 대신 과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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