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0일 칠곡군 석적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경북도의회 박순범(칠곡·국민의힘) 의원 주재로 교통사고 다발지역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경북도의회 제공> |
경북 칠곡지역의 한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가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경북도의회 박순범(칠곡·국민의힘) 의원이 주재한 이 간담회는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 경북도 남부건설사업소·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칠곡군·칠곡경찰서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칠곡군 석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칠곡지역 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 가운데 손꼽히는 국도 76호선 중리교차로 상황에 대해 교통신호와 도로구조 문제점, 개선방안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논의가 이어졌다.
관계기관과 주민들은 소통을 통해 제시된 여러 안들 가운데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50㎞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후 3개월 뒤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인접도로와 연계하는 방안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교통신호운영 TF'를 운영 중인 세종시처럼 경북도도 교통신호와 도로 구조 개선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관련 조례 제정과 상위법 개정 건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생명이 예산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의 고질적인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고, 최대한 빨리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