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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권상우, 소라게 등 3종 셀프 패러디

2022-12-28 11:32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개봉을 앞둔 영화 '스위치'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수많은 흥행작과 밈(meme)을 탄생시킨 배우 권상우의 셀프 패러디짤 3종을 공개해 화제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공개된 패러디짤 3종은 본인의 대표작 속 명장면을 셀프 패러디하는 권상우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드라마 '슬픈연가' 속 레전드 '소라게' 장면을 따라 하는 권상우의 패러디짤은 그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는 '원조 소라게'만의 대체불가한 매력을 과시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스위치'에서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톱스타에서 돈 없고 식구 많은 극한직업 매니저로 인생이 뒤바뀐 박강 역을 맡은 권상우는 처음으로 작품을 통해 '소라게' 장면을 직접 재현해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라는 명대사를 남긴 드라마 '천국의 계단' 속 부메랑 장면과 수많은 명대사와 패러디를 만들어낸 학원액션물 '말죽거리 잔혹사'의 '옥상으로 따라와' 장면까지.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한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패러디에 임하는 권상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극하는 가운데, 극중 박강의 아들, 딸로 등장하는 대세 아역 배우 박소이, 김준이 지원사격에 나서 '스위치'가 선사할 유쾌한 웃음과 신박한 재미는 물론, 웃음버튼 배우들이 선사할 환상적인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캐릭터 부자 권상우의 패러디짤 3종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영화 '스위치'는 오는 2023년 1월 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권상우 외에도 오정세·이민정·박소이·김준이 출연한다.

앞서 27일 권상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라게 등의 패러디에 대해)많은 분이 패러디 영상을 올려주시니까, 오락 프로그램이 아닌 내가 하는 작품에서 한번 제대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가장 기억에 남는 패러디로는 “박막례(유튜버) 할머니가 하신 패러디가 임팩트가 컸다”고 답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