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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던진 손흥민, 9경기만에 4호골…토트넘 4-0 대승

2023-01-05 10:27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의 4호골이 터졌다. EPL 109일만의 득점포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와의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일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 10승3무5패, 승점 33점을 기록, 5위를 유지했다. 4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17경기 승점은 35점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6승4무7패로 승점은 22점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이 움직임이 날카롭지 못했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활발했다. 전반 중반이 넘어서자 파상공세를 펼쳤고 위력적인 슈팅이 이어졌지만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 선방했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종반까지 몰아붙였지만 0-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에는 토트넘이 앞서갔다. 후반 2분 상대 볼을 끊어낸 뒤 손흥민, 힐, 페리시치를 거쳐 케인이 크로스를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는 토트넘이 8경기 만의 선제골을 성공 장면이다.

이어 격차까지 벌렸다. 후반 8분 힐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2-0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의 득점은 이어졌다. 후반 2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도허티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또 후반 2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롱패스를 손흥민이 수비 경합을 뚫고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네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추격골을 노렸지만 토트넘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이 4-0 승리하며 종료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시즌 EPL 4골2도움 기록중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