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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
전날부터 시작된 중국 국경 재개방으로 인한 관광산업 회복과 금융당국의 기술기업 규제 완화 기대가 중화권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2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7% 오른 3181.90에, 홍콩 항셍지수는 1.66% 뛴 2만1341.12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 지수는 2.20% 뛴 1만4689.03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또한 상승 출발해 오후 2시17분 현재 2348.61로 전날에 비해 2.56% 상승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1.47% 상승한 699.07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시가총액 상위 15위까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시간 코스피는 현재 개인이 1만979억원 팔고 있으며 외국인 4054억원과 기관 6950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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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
이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공포감이 누그러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 내내 외환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완전 고용 상태를 보여줬다. 신규 취업자 수는 22만3000명으로 시장 예상치 20만5000명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실업률도 3.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시장은 임금상승률 둔화에 주목했다. 11월 임금상승률이 전월 대비 0.6% 상승에서 0.4% 상승으로 하향 조정됐다.
임금 상승이 물가 급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잦아들었다. 게다가 중국 국경 개방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와 기준금리 인상 폭 둔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 12월의 CPI 상승률은 11월의 7.1%에서 6.5%로 둔화할 것으로 예측됐고, 공식 수치는 오는 1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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