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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IPO 한주라이트메탈·티이엠씨 10일 청약 시작

2023-01-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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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IPO 공모시장에 선두타자로 출격한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솔루션 기업 한주라이트메탈이 선방했다는 업계의 평가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주라이트메탈은 수요예측 경쟁률 998대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2700~3100원) 최상단인 3100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80% 이상이 희망밴드 최상단 이상의 높은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무보유확약은 3.9%를 기록했다.

1987년 설립된 한주라이트메탈은 경량화에 최적화된 다양한 특화 주조 공법 기술을 보유한 국내 1호 알루미늄 주조 기업이다. 경량화가 필수적인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 인기 차량인 싼타페, 펠리세이드, 제네시스G80·G90 등에 너클·캐리어, 서브프레임, 하이브리드 디스크 등을 공급 중이다.

한주라이트메탈은 기존 다이캐스팅 공법의 저강도·저인성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자기력으로 액체상태의 알루미늄 용탕을 고밀도의 반응고상태로 만든 후 주입해 고강도·고인성 제품을 제조하는 전자교반고압주조 특허공법으로(한주라이트메탈 소유 특허) 국내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했다. 이와 같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현대기아차는 물론이고 GM, 포드,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 중이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국내 알루미늄 부품 기업 최초로 설립한 슬로바키아 공장 설비에 투자해 현대기아차 유럽 공장 대응은 물론 유럽 현지 완성차 업체 수주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관련 배터리케이스, 모터하우징 등 초박형 제품 제조 설비 투자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주라이트메탈은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차증권이 공동대표 주관사이며 유진투자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했다.  10일~11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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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티이엠씨는 공모가를 희망범위(3만2천∼3만8천원) 최하단보다 낮은 2만8천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이달 4∼5일 이틀간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자 560곳이 참여해 경쟁률 31.33 대 1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흥행 성적에도 주주 친화적인 공모가로 기업공개(IPO)를 완주하기로 한 티이엠씨는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도 기존 220만주에서 180만주로 줄였다.

티이엠씨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개발·공급하는 업체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2천340억원, 영업이익은 431억원이다.

회사는 올해 반도체 필수 소재인 디보란(B2H6)과 열처리 공정에 사용되는 중수소(D2), 탄소계열 특수가스인 COS 등이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티이엠씨는 이달 10∼1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같은 달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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