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이 3년 만에 개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2일 오전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2023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했으나, 올해는 신인 선수와 육성 선수 등 총 130명이 한 자리에 모여 대면 교육으로 진행한다.

LG 트윈스 출신의 박용택 해설위원이 강연을 통해 프로선수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전하고, 박지영 아나운서가 미디어 응대법, 인터뷰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손영배 부장검사는 부정행위와 품위손상행위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부정행위 금지 및 스포츠 윤리교육에 나선다. 김우정 KBO 감사의 재정 관리 교육과 선수 연금 설명회를 끝으로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마무리한다.

KBO는 "KBO 리그 각 구단에 입단할 선수들이 프로 선수로서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허구연 총재의 환영 인사와 함께 리그 전반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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