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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百年大計 '임당 유니콘파크' 속도전

2023-01-11

도시鐵 임당역~영남대오거리 구간 국내 최대 ICT벤처지구 조성

거점 '지식산업센터' '창업열린공간' 연내 기본·실시설계 완료

내년 착공·2026년 준공 목표…국비 286억 등 총 995억원 투입

경산 百年大計 임당 유니콘파크 속도전
경산시 임당 유니콘파크에 건립되는 창업열린공간과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벤처기업 최대 집적지를 목표로 '임당 유니콘파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당 유니콘파크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에서 영남대오거리까지 약 530m 구간을 따라 조성된다.

이곳의 거점 기능을 할 투 톱은 경산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이다. 올 연말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은 각각 2021년과 2022년에 중소벤처기업부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86억원을 지원받는다. 총사업비 995억원(국비 286억·도비 114억·시비 595억원)을 투입해 경산대임공공주택지구 내 부지 6천950㎡에 연면적 2만263㎡,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짓는다.

지식산업센터는 공공임대형으로 기업들에 입주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창업 및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공간이 부족해 지속된 '탈(脫)경산화'를 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9실의 ICT 및 연구소 기업 입주공간뿐만 아니라, 미디어 복합지원 네트워킹실·개방형 회의실 등 기업지원시설과 효율적 비즈니스를 위한 복합형 문화 편의시설도 갖춘다.

연간 300명 이상 일자리가 창출되고 영세·창업기업들에는 성장의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업열린공간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클러스터 조성을 하게 된다. 예비·창업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투자 등 창업과 기업성장에 필요한 각종 지원활동을 해 창업 혁신주체들을 위한 집적공간 조성을 기반으로 개방형 창업 네트워킹을 구축한다.

경산시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이 벤처기업으로 이동하는 중요한 전환점에서 이곳이 스타트업 기업부터 경쟁력을 갖춘 성장벤처기업까지 혁신벤처생태계를 구축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 창업열린공간과 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은 업무공간, 네트워킹 공간, 편의 공간, 이벤트 공간 등 일·주거·여가·문화가 공존하는 복합시설을 확보하는 프로젝트"라며 "경산시의 백년지대계 사업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대한민국 ICT 벤처창업 분야 최대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열린 경산 창업열린공간·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용역수행기관인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은 큐브 개념을 도입한 통합 배치계획과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계획,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부각한 세련된 입면계획, 건축물과 보행자의 조화로운 공존이 가능한 외부공간계획 등을 제시했다.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측은 "28만 경산시민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경산 창업열린공간·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은 <주>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외 2개 사(<주>기단 건축사사무소, <주>정인 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출품작이 선정된 바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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