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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대, 고교학점제 관련 간담회 열어

2023-01-16

신도시 학부모 대상 특강 진행

경북도립대학교
경북도립대가 지난 10일 경북개발공사 강당에서 도청 신도시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립대 제공>

경북도립대가 경북도청 신도시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지역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김상동 총장이 직접 나서 특강을 진행한 데 이어 학부모와 소통의 시간도 가져 의미를 더했다. 특강은 지난 10일 예천군 호명면 경북개발공사 강당에서 실시됐다.

김 총장은 이날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경북 북부지역의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유도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의미와 필요성 △교육인프라 확보 방안 △도청신도시 내 4년제 대학 필요성 △도청신도시 내 교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현재 경북도립대가 도내 고교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대학연계 프로그램 사례도 소개했다.

신도시에 사는 학부모 김모씨는 "오늘 특강은 총장이 직접 한 것만 보더라도 고교학점제의 중요성을 실감할 기회였다"며 "도청 신도시 주변에 있는 경북도립대의 필요성을 알려주고 도립대의 인성 교육 강화 방안, 대도시와의 교육 격차 축소를 위한 대학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는 강의로, 지역에 좋은 대학이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대도시와 비교해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은 학생들 간의 교육 격차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향후 경북도립대의 4년제 대학 전환을 통한 우수 교수진 확보와 도청 신도시 내 캠퍼스 마련 등 접근성 강화를 통해 지역 교육에 이바지하는 지역 최고의 거점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고 정해진 만큼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로, 일부 고교에서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중1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새 교육과정을 적용해 고교학점제의 전면 도입 계획을 추진 중이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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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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